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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가요제 전문 대형 가수' 박경희 [프로필/스토리] -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 숙명 [노래/가사/멜로디악보] 외 노래 모음

할배 뮤지션 2024. 6. 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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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출생
1951년 6월
경상남도 창원시
사망
2004년 8월 9일 (향년 53세)
가족
배우자, 슬하 2녀
데뷔
1974년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
 

가수 '박경희'는 1951년 6월,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태어났으며, 1974년 한국가요제에 출전,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라는 곡을 발표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그 후,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 등의 걸출한 대곡들을 발표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죠.

연예계 활동이 한창이던 때, 안타깝게도 1993년에 배우자를 사별로 보냈고, 본인도 11년 후인 2004년에 지병인 패혈증과 신장 질환으로 별세했습니다.


 


(목차)

1. 아티스트 벅경희 스토리

2. 음반 및 앨범 정보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4. 아티스트 박경희 노래 모음


1. 아티스트 박경희 스토리

 

최근 TV에 개봉한 김혜수/염정아 주연의 70년대 중후반 배경의 영화 '밀수'에는 7~80년대의 가요('앵두', '연안부두', '님아', '밤차' 등)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는데, 오늘 포스팅할 주인공인 박경희의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는 영화의 해피 엔딩 장면에서 화려하게 흘러 나옵니다.

 

장덕과 박경희 / 가요제 수상 후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는 1978년 동경가요제에 출전해 동상을 받은 그의 대표곡 중 하나로 꼽지만, 그전에 그녀의 인생곡은 따로 있습니다. 앞서 1974년 제1회 한국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전원 작사 김기웅 작곡)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 두곡은 그녀를 대표하는 곡이고 대작이며, 대형 가수가 불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녀는 데뷔 이후 서구적인 외모와 파워풀한 성량, 시원한 가창력으로 사랑받은 가수인데, 굵직한 국제가요제를 두루 휩쓸며 대형 가수로서의 위상을 우뚝 세웠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04년 53세의 젊은 나이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는 그녀의 데뷔곡이자 첫 히트곡이었는데, 그녀는 생전 인터뷰에서 "김기웅 선생님이 곡을 만들어놓고 마땅한 가수가 없어 묵혀 뒀던 노래"라면서 "호텔 소속 가수 중 성량이 큰 이국적인 여가수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저에게 곡을 주셨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곡이 메가 히트하면서 일약 주류 가수로 올라선 그녀는 같은 해 발표된 첫번째 앨범 수록곡 '그대여 안녕'으로 인기를 이어갔었고 이탈리아 곡 'Ciao Cara, Come Stati'를 번안한 곡도 꽤나 인기를 끌었는데 이 곡은 이후에도 김추자 이숙 등이 같은 제목으로 리메이크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1974년 한국가요제에서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를 불러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 야마하 국제가요제 입상, 도쿄가요제 동상, TBC 세계가요제 최우수 가창상을 받는 등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국제가요제 전문 가수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결혼과 함께 활동을 접었다가 남편과 사별 후 활동을 재개해 윤시내 정훈희 등과 함께 KBS '가요무대' 국제가요제 특집 공연 등에도 참가하며 대중 앞에 다시 섰고, 경남 창원 마산 김해 등지에서 주부를 대상으로 노래교실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1)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 (영화 '밀수' OST)

 

갈 곳도 없이 떠나야 하는가
반겨 줄 사람 아무도 없는데
꿈길을 가듯 나 홀로 뗘나네
미련없이 떠나가네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
나 외롭지 않다네
언젠가는 떠나야 할 그날이
빨리 왔을 뿐이네*
비가 내리면 그 비를 맞으리
눈이 내리면두손을 벌리리
그대를 두고 떠나온 마음은
가는 길에 묻어 두리
머무는 그어딜 몰라도
나 외롭지 않다네
언젠가는 떠나야할 그날이
빨리왔을뿐이네
라라
비가 내리면 그비를 맞으리
눈이 내리면 두손을 벌리리
그대를 두고 떠나온 마음은
가는길에 묻어두리
머무는 곳 그어딜지 몰라도
나외롭지 않다네
언젠가는 떠나야할 그날이
빨리 왔을뿐이네

 

 


2)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

 

어둠에 묻혀 흘러간 그 세월의 눈물이
사랑을 잃어 흩어진 옛 추억의 그림자
잊을수 없어 미련에 사묻히던 슬픔이
상처로 아픈 내가슴 깊은 곳의 그리움
다시 한번 돌아오라 눈물 없던 시절
그 노래여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거리
꽃피는 마음의 열리는 꿈길
사랑의 기쁨이 샘솟는 곳에
행복의 날개여 활짝펴라
어둠에 묻혀 흘러간 그 세월의 눈물이
사랑을 잃어 흩어진 옛 추억의 그림자
잊을수 없어 미련에 사묻히던 슬픔이
상처로 아픈 내가슴 깊은 곳의 그리움
다시 한번 돌아오라 눈물 없던 시절
그 노래여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거리
꽃피는 마음의 열리는 꿈길
사랑의 기쁨이 샘솟는 곳에
행복의 날개여 활짝펴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거리
꽃피는 마음의 열리는 꿈길
사랑의 기쁨이 샘솟는 곳에
행복의 날개여 활짝펴라

 


3) 숙명

 

이젠 어디론가 떠나야 해요
외로움이 이젠 싫어요
마지막 잎새같은 추억들이 내 가슴을 적시겠지만
다시 생각하면 마음만 아파요
허무하게 가버린 사랑
그동안 너무 많은 생각속에 낯설기만 했었어요
화려했던 지난날은 모두가 방황했던 나날들
눈물도 꿈도 사랑도 피할수 없는 숙명인것을
이젠 모든것을 잊어야 해요
그리고 떠나야 해요
마지막 잎새같은 추억들이 내 가슴을 적시겠지만


3. 아티스트 박경희 노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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