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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 아티스트/마

'사직구장 롯데 자이언츠 떼창' 문성재 [프로필/스토리] - 부산 갈매기, 춤추는 작은 소녀, 언제라도 갈테야 [노래/가사/멜로디악보] 외 노래 모음

 

 


(프로필)

출생
1952년
제주특별자치도
국적
대한민국
학력
제주상업고등학교 (1972년 졸)
데뷔
1974년 '언제라도 갈 테야'
 

'문성재'는 사직구장 떼창곡 ‘부산 갈매기’를 부른 가수입니다. 그런데 그는 1952년 제주 출생으로 부산과는 인연이 사실상 1도 앖었습니다, 프로야구가 개막되면서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테마곡으로 널리 불리면서 스리슬쩍(?) 부산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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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아티스트 문성재 스토리

2. 부산 갈매기 스토리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4. 아티스트 문성재 노래 모음


1. 아티스트 문성재 스토리

 

가수 '문성재'는 1974년 '언제라도 갈 테야'라는 곡으로 데뷔했지만 이렇다 할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1976년에는 일본 후지TV에서 제작하는 신인 발굴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3주 연속 우승까지 했지만 비자가 만료되는 바람에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었고. 이후에는 한동안 충청남도 대전시 유성관광호텔 내 나이트클럽에서 5인조 밴드와 함께 활동했습니다.

 


그로부터 8년 뒤인 1982년 그의 인생에 길이 남을 인생곡을 만나게 되는데 이 곡이 1집 수록곡 '부산 갈매기'였습니다. '부산 갈매기'는 당시 그가 활동하던 대전 유성 지역의 어느 '형님'으로부터 '주먹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아 탄생했던 곡이었다고 합니다. 노랫말과 가락은 작곡가 김중순이 직접 작사/작곡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노래는 전국적으로 대히트를 쳤고 같은 음반에 수록된 '춤추는 작은 소녀'도 인기를 얻었습니다. 어쨌든 '부산 갈매기'라는 노래 덕에 문성재 본인도 스타덤에 올랐는데 1982년 7월에는 KBS 2TV 가요톱10에서 3위까지 올라가봤고 12월에는 KBS 가요대상에서 올해의 가수상(10대 가수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듬해인 1983년 88올림픽고속도로 건설을 축하하기 위해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열린 기념 TV 쇼 공연을 마치고 대전으로 올라오던 중 호남고속도로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얼굴만 270바늘을 꿰매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고 이후 음악 활동을 중단하고 고향 제주로 내려갔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 때까지 제주에서 자란 사람이지만 본인의 대표곡인 '부산 갈매기'가 워낙에 대히트를 치는 바람에 부산 출신이냐는 오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가수의 삶에서 부산은 연고가 일절 없는 곳인데 본인은 부산을 제3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1990년대 '부산 갈매기'가 롯데 자이언츠 응원가로 정착한 이후부터는 롯데 구단의 초청을 받아 시구도 하고 노래도 하는 등 부산과의 인연이 어떻게든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부산 갈매기 스토리

 

'부산갈매기'는 1982년에 발표돼 전국에 걸쳐 인기를 얻었고 문성재는 이 노래 덕분에 1982년 KBS 가요대상에서 10대 가수로 선정되었습니다. 이후 부산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가로서 지속적으로 유명세를 탔고 떼창곡으로 넘버원이었습니다. 지금은 저작권 문제로 야구장에서는 틀지 못하는데 그래도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는 응원 시그니처 곡으로 통합니다.

 


현재도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가로 불리는데, 특히 이 노래 덕분에 롯데 자이언츠 구단의 애칭과 로고도 '부산갈매기'로 굳어졌습니다. 공교롭게도 부산광역시의 도시 상징 새가 갈매기인 덕분에 부산을 상징하는 노래로 굳어졌습니다.

한편, 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 겨울에는 부산광역시 연고 프로농구팀인 부산 KT 소닉붐의 응원가로도 사용됩니다.


'부산 갈매기'는 '서울의 찬가' (LG 트윈스 응원가 (서울)), '연안부두' (SSG 랜더스 (인천)), '목포의 눈물', '남행열차' (KIA 타이거즈 응원가 (광주)), '내고향 충청도' (한화 이글스 응원가 (대전)) 등과 함께 KBO 리그를 대표하는 지역 응원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제13대 감독이었던 제리 로이스터는 "롯데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마지막 홈 경기 때 부산갈매기를 부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결국 롯데 자이언츠는 그 해 7년간의 부진을 털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제리 로이스터는 약속대로 2008년 9월 28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홈 경기(vs KIA 타이거즈) 시작 전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함께 '부산 갈매기'를 불렀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에서는 이 노래의 원곡이 아닌 MR(반주곡)을 재생해 관중들이 다함께 부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보통 1절만 부릅니다. 부산 KT 소닉붐 응원단에서는 사직실내체육관의 스피커를 통해 리믹스 버전의 '부산 갈매기'를 재생하지만, 이곳에서도 보통 1절만 재생됩니다.

 

'부산 갈매기'는 롯데 자이언츠가 제 2홈경기를 마산야구장에서 치르던 시절 마산에서 응원가로 불렸습니다. 다만 현지 팬들이 가사 중 '부산 갈매기' 부분을 '마산 갈매기'로 바꿔 부르기도 했습니다.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1) 부산 갈매기

 

지금은 그 어디서 내 생각 잊었는가
꽃처럼 어여쁜 그 이름은 고왔던 순이 순이야
파도치는 부두가에 지나간 일들이 가슴에 남았는데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지금은 그 어디서 내 모습 잊었는가
꽃처럼 어여쁜 그 이름은 고왔던 순이 순이야
그리움이 물결치면 오늘도 못잊어 네 이름 부르는데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벌써 나를 잊었나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벌써 나를 잊었나

 


2) 춤추는 작은 소녀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춤추는 저 소녀
호수같은 커다란 눈동자에 내 마음 담고 싶어라
비에 젖은 한송이 꽃처럼 어여쁜 저 소녀
그대 마음 알 수는 없지만 즐거워 보이네요
춤추는 작은 소녀 사랑을 해봤을까
춤추는 작은 소녀 사랑은 즐거워요
내 마음에 슬펐던 이야기는 모두 다 떠나버렸네
나비처럼 춤추는 소녀를 사랑하고 싶어라
춤추는 작은 소녀 사랑을 해봤을까
춤추는 작은 소녀 사랑은 즐거워요
내 마음에 슬펐던 이야기는 모두 다 떠나버렸네
나비처럼 춤추는 소녀를 사랑하고 싶어라
춤추는 작은 소녀 예뻐요 예뻐요
춤추는 작은 소녀 멋져요 멋져요
춤추는 작은 소녀 예뻐요 예뻐요
춤추는 작은 소녀 멋져요 멋져요


3) 언제라도 갈테야

 

언제라도 갈 테야 나는 갈 테야 내 어릴 때 놀던 내 고향

뒷동산에 뻐꾸기 노래 부르며 잊을 수 없는 내 고향

아 떠나올 때 배웅하던 그 처녀는 지금 어디에

아 나를 나를 생각하며 외로움에 가슴 태우나

언제라도 갈 테야 나는 갈 테야 내 어릴 때 놀던 내 고향

뒷동산에 뻐꾸기 노래 부르며 잊을 수 없는 내 고향

아 떠나올 때 배웅하던 그 처녀는 지금 어디에

아 나를 나를 생각하며 외로움에 가슴 태우나

언제라도 갈 테야 나는 갈 테야 내 어릴 때 놀던 내 고향

뒷동산에 뻐꾸기 노래 부르며 잊을 수 없는 내 고향


4. 아티스트 문성재 노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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