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본명 | 방영순(方英順) |
출생 | 1959년 10월 29일 |
경기도 강화군 | |
사망 | 2024년 2월 20일 |
취미 | 수영, 무용 |
종교 | 가톨릭 (세례명: 클라라) |
학력 | 강화국민학교 (졸업) 강화여자중학교 (졸업) 강화여자종합고등학교 (졸업) |
데뷔 | 1989년 서울시스터즈 1집 ‘첫차’ |
가수 '방실이'는 강화여자고등학교(1978)를 졸업한 직후인 1982년에 미8군 부대에서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녀는 활동이 매우 불규칙족이어서 좀 더 장기적으로 직업을 이어가기 위해 '방실이와 두 여자', '글래머걸스'등 여러 그룹을 결성하여 화려한 율동과 특유의 시원스런 가창력을 무기로 무명시절을 극복해나갔습니다.
본격적으로 그녀가 가수로 활동한 시기는 1985년에 당시 박진숙, 양정희하고 한국 유일 여성 트로이카 '서울 시스터즈'를 결성하면서 부터인데 '서울 시스터즈'의 맏언니이자 리더였던 그녀는 정규 1집 앨범 '첫차'를 발표하고 공식적인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목차)
1. 아티스트 방실이(서울시스터즈) 스토리
2. 음반 및 앨범 정보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4. 아티스트 방실이(서울시스터즈) 노래 모음
1. 아티스트 방실이(서울시스터즈) 스토리
'서울 시스터즈'의 1집 타이틀 곡 '첫차'는 신나는 리듬과 함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로, 이 노래를 계기로 데뷔 초부터 남성팬들을 사로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라 정상급 가수로 등극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해인 1987년 발표한 2집 '뱃고동'과 2년 뒤인 1988년 발표한 3집 '청춘열차'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1989년에 멤버 박진숙, 양정희가 결혼으로 인해 '서울 시스터즈'는 공식적으로 해체하게 되었는데, 이로써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서울 시스터즈'는 서서히 대중들에게서도 잊혀져 갔습니다.
'방실이'는 데뷔 4년만인 1990년에 솔로로 전향함과 동시에 중장년층을 겨냥한 솔로 데뷔곡이자 1집 앨범의 타이틀곡 '서울탱고'을 전격 발표하였는데 이 곡은 탱고 리듬으로 된 가요였다는 점과 그룹 활동 때 갈고 닦은 그녀의 풍부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이 곡은 낯선 곳을 떠도는 나그네의 쓸쓸한 넋두리를 부질없는 세상사에 연관지어 관조하듯 표현해 특히 중장년층과 기성 세대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92년 솔로 2집 앨범 '여자의 마음'도 유행하여 다시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지만 1994년에 재일교포 사업가 김연국을 배우자로 맞고 나서 한동안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 후 2000년에 솔로로 다시 복귀하였고, 2002년 11월에 발표한 트로트 곡 '뭐야 뭐야'로 다시 한 번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인가요 분야에서 상위권을 석권하였습니다. 그리고 2005년 5월에는 빠른 박자와 댄스 리듬의 트로트 곡 '아! 사루비아'가 많은 트로트 장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녀는 트로트라는 장르에 약간의 댄스 비트와 발라드, 블루스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개성있는 창법과 출중한 가창력,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적 요소들을 섭렵하며 인기를 확보한 실력파 가수로 인정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인 2006년 9월에는 '괜찮아요'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녀는 데뷔 때부터 거구한 체중과 단발머리를 주로 선호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이미지로 자신의 이미테이션 가수(밤실이, 방쉬리 등) 탄생의 모티브가 되었는데, 2007년 2월 SUPER JUNIOR-T가 자신의 노래 '첫차'를 리메이크하자 피쳐링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활발히 활동하던 2007년 6월 7일, 과로와 몸살 증세로 인한 뇌경색으로 쓰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였으나, 이후 건강이 호전되어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며 2013년 11월 5일에는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하는 등 뇌경색으로부터 회복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1년 MBN 특종세상 스타멘타리에서 오랜만에 근황이 나왔는데, 몸이 좋았다 안 좋았다를 반복하고 있다고 했으며, 이는 뇌경색 환자들이 겪는 흔한 일상인데, 재발 위험이 큰 질병이라 연예계 복귀는 사실상 어려웠습니다.
2022년 6월 방송된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실이 편에서 친한 동생인 포크가수 양하영(본명 신언옥)이 우정출연했는데,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언니인 방실이의 예전 활발했던 모습을 떠올리며 부디 완쾌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방실이 앞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2023년 4월 2일 방송된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동준 편에서 이동준이 방실이가 입원한 요양원을 방문하여 근황이 나왔는데, 왼쪽 눈의 시력이 완전히 상실하였고 오른쪽 눈마저 80%가 상실되어 거의 보지 못할 정도이다. 방실이의 눈 수술을 앞두고 이동준은 자선 디너쇼에서 모은 후원금을 기부하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뇌경색에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 합병증까지 겹쳐 시력을 상실한 채 17년간의 투병 중 2024년 2월 20일 고향이던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어느 요양병원에서 향년 6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2. 음반 및 앨범 정보
(방실이 솔로)
발표연도 | 앨범 | 대표곡 |
1990 | 1집 | 서울탱고/ 떠돌이 별 |
1992 | 2집 | 여자의 마음/ 눈물의 소리 |
1993 | 3집 | 사랑의 향기/ 남자가 뭐 자기 혼잔가 |
2000 | 4집 | 사랑은 꿀 이별은 약/ 나 아직 당신을 보내지 못했어요 |
2003 | 5집 | 뭐야 뭐야/ 돌고 도는 돈돈돈 |
2005 | 6집 | 아! 사루비아/ 뭐야 뭐야 |
2006 | 7집 | 괜찮아요/ 아! 사루비아 |
(서울 시스터즈)
발표연도 | 앨범 | 대표곡 |
1986 | 1집 | 첫차/ 젊음의 축제 |
1987 | 2집 | 뱃고동/ 야구 가족 |
1988 | 3집 | 청춘열차/ 내사랑 오선지 |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1) 서울 탱고
내 나이 묻지 마세요 내 이름도 묻지 마세요
이리저리 나부끼며 살아온 인생입니다
고향도 묻지 마세요 아무것도 묻지 마세요
서울이란 낯선곳에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세상의 인간사야 모두다 모두다 부질없는 것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같은 것
그냥 쉬었다 가세요 술이나 한잔 하면서
세상살이 온갖 시름 모두다 잊으시구려
<간주중>
세상의 인간사야 모두다 모두다 부질없는 것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같은 것
그냥 쉬었다 가세요 술이나 한잔 하면서
세상살이 온갖 시름 모두다 잊으시구려
2) 아! 사루비아
아 사루비아 사루비아비아
사루비아 꽃을 든 사람
아 사루비아 수루비아비아
사루비아 꽃을 든 여자
저 멀리 불빛 속에 걸어 가는 사람
무척이나 낮익은 뒷 모습
가슴에 내가슴에 눈물을 주고 떠난 바로 그 사람
너무나도 사랑한 그대 모습 잊기엔
너무나도 아파 내 가슴이 아파서
지금도 나를 부르며 올것만 같은 사람
아사루비아 사루비아비아
사루비아 꽃을 든 사람
아사루비아 사루비아비아
사루비아 꽃을 든 여자
간주중
저 멀리 불빛 속에 걸어 가는 사람
무척이나 낮익은 뒷 모습
가슴에 내가슴에 사랑을 주고 떠난 바로 그 사람
너무나도 사랑한 그대 모습 잊기엔
너무나도 아파 내 가슴이 아파서
지금도 나를 부르며 올것만 같은 사람
아 사루비아 사루비아비아
사루비아 꽃을 든 사람
아 사루비아 사루비아비아
사루비아 꽃을 든 여자
아 사루비아 사루비아비아
사루비아 꽃을 든 사람
아 사루비아 사루비아비아
사루비아 꽃을 든 여자
3) 청춘열차
뜨겁게 불타오르는
가슴엔 사랑이 타고
싱그런 이야기로 펼치는 내일이여
장미빛 젊은 영혼이
만나는 간이역마다
고독한 너와 나는 오늘도 꿈을 꾼다
어디쯤 가야만하나
끝없이 이어진 이길
아직은 우리 서로 서툴고 낯설지만
그러나 누가 멈출까
달리는 청춘의 열차
바람 찬 언덕 너머 꽃피는 에덴으로
차표 없이 가는 인생이여
머물곳이 따로 없다 해도
사랑하는 그대 함께 가는
너와 나의 청춘열차여
차표 없이 가는 인생이여
머물곳이 따로 없다 해도
사랑하는 그대 함께 가는
너와 나의 청춘열차여
차표 없이 가는 인생이여
머물곳이 따로 없다 해도
사랑하는 그대 함께 가는
너와 나의 청춘열차여
너와 나의 청춘열차여
4) 첫차
새벽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고
내 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당신을 멀리 멀리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면 내가 먼저 떠나가야지
꿈같은 세월 짧았던 행복 생각이 나겠지만
아쉬운 정도 아쉬운 미련도 모두다 잊겠어요
새벽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고
내 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당신을 멀리 멀리
<간주중>
멀어지는 당신을 생각하면 가슴을 적셔오는 지난 추억
어차피 잊어야 할 사람인 것을 이토록 슬퍼질까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면 내가 먼저 떠나가야지
꿈같은 세월 짧았던 행복 생각이 나겠지만
아쉬운 정도 아쉬운 미련도 모두다 잊겠어요
새벽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고
내 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당신을 멀리 멀리
당신을 멀리 멀리
5)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당신이 뭐야
제발 날 내버려 두지마
당신이 당신이 뭐길래
날 이렇게 힘들게 해
술잔을 쓸쓸히 마주한 나에게
휘감겨 오는 그 사람 세상에 흔한것이
남자 라지만 너무 가슴이 아파
다시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최선을 다 할께요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당신이 뭐길래 날 애원하게 만들어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살빠질 것 같아 제발 날 내버려두지마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당신이 뭐야
제발 날 내버려두지마
당신이 당신이 뭐 길래
세월 흐른 지금도 당신 모습
당신 생각에 지금도 난 가슴이 뛰어요
당신 밖엔 사랑 할 줄 모르는 여자
바보 같은 여자 다시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최선을 다할께요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당신이 뭐길래 날 애원하게 만들어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살빠질 것 같아 제발 날 내버려두지마
제발 날 내버려 두지마
4. 아티스트 방실이(서울시스터즈) 노래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