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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 아티스트/바

'ㄱㄴ춤신' 박남정 [프로필/스토리] -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 아! 바람이여, 안녕 그대여 [노래/가사/멜로디악보] 외 노래 모음

 


(프로필)

출생
1966년 4월 19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만리동
(現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계동)
국적
대한민국
신체
164cm, 55kg
학력
서울화곡초등학교 (졸업)
화곡중학교 (졸업)
상문고등학교 (졸업)
성결대학교 신학대학 (신학 / 중퇴)
데뷔
1988년 1집 앨범 <아! 바람이여>
종교
개신교 (예성)
별명
한국의 마이클잭슨, 시버지, 대디베어

 

박남정(朴南政 )은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로, 데뷔곡은 '아! 바람이여'이며, 히트곡은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 '안녕 그대여' 등이 있습니다.

그는 댄스 실력 뿐만 아니라 보컬능력도 대단해서 6살때부터 변성기가 올때까지 10년간 선명회 합창단에서 단원으로 생활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985년부터 1987년까지 MBC 문화방송 합창단에 입단하여 활동한 바 있고 이듬해 1988년 2월 '아! 바람이여'라는 곡을 통해 본격 가수로 데뷔하여 그해 최고댄스가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2집 음반 수록곡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이 연달아 빅히트를 하며 1989년 10대 가수상을 수상. 1980년대 후반 인기 스타로써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또한 1989년 영화 '새앙쥐 상륙작전'의 주연을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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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아티스트 박남정 스토리

2. 음반 및 앨범 정보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4. 아티스트 박남정 노래 모음


1. 아티스트 박남정 스토리

 

'박남정'은 춤 잘추는 가수인데요, 춤만 잘 추는 것이 아니라 선명회어린이합창단 출신으로서, 거침없는 시원한 가창력으로, 노래만 들어도 그를 알아볼 정도로 고유의 음색과 특유의 창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대히트곡 '널 그리며'를 직접 작사·작곡할 정도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갖추었으며, 음정과 화음을 자유자재로 변조해서 부르는 등 음감이 뛰어난 뮤지션으로서의 기량 또한 아주 탁월합니다.

작고 곱상한 외모와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당시 소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그가 나타나면 소녀 팬들의 환호성이 정말 대단했고 '박남정 특집'이 실린 하이틴 잡지는 완판됭 정도였습니다. 전영록과 함께 1980년대 말을 주름잡던 말 그대로의 '원조 아이돌'이었습니다.

STAYC의 멤버 시은의 아빠이며 딸의 유명세 덕택에 '시버지'라는 별명으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그는 1988년 '아! 바람이여'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노래와 함께 로봇춤이 댄스 열풍을 일으켰으며, 1989년 '널 그리며'가 절정의 인기를 얻었으며, 이 곡의 ㄱㄴ춤이 전국적으로 크게 유행했습니다. '널 그리며'는 디스코 풍의 댄스곡으로,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이 곡은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로 골든컵을 수상했으며 후속곡인 '사랑의 불시착' 역시 골든컵을 수상하면서 조용필 이후 한 앨범에서 2곡의 골든컵을 배출한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노래들을 대부분 본인이 작사와 작곡을 직접 했다는 것인데, 여기에는 그가 자신의 취향대로 마음껏 곡을 쓴 게 아니라는 뒷사정이 있었습니다. 박남정의 음악 기반은 미8군 흑인들에게서 전수받은 1980년대말 흑인 음악이었는데, 본인의 별명부터가 '한국의 마이클 잭슨'일 만큼 이 별명은 단순히 춤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음악 성향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한국 가요계는 그 어느 가수라도 기획사(음반사)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지라, 그도 역시 음반사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뽕끼가 들어간 스타일로 작곡을 해야 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살짝 전성기가 지난 시기인 1992년에 발매한 5집의 타이틀곡 '비에 스친 날들'은 30여 년이 지난 지금 들어봐도 상당히 세련된 사운드의 랩이 들어 있습니다. 사실 그는 이미 1990년에 '멀리 보이네'를 통해 파격적인 랩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멀리 보이네'는 1980년대 말 미국에서 인기를 끈 세련된 댄스 팝 스타일의 곡이면서 실제로 1987년~1989년 사이 미국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던 트렌디한 스타일의 곡이었습니다.

 

1995년의 앨범은 본인이 프로듀싱했으나, 자작곡보다도 다른 작사가와 작곡가의 작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타이틀곡을 제외한 전곡이 신곡으로 채워져 있는데 굳이 정규 6집이라는 카운트를 다시 왜 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이 두 장의 6집이 발매되던 시기에 베스트 앨범도 두 장이나 나왔는데, 이 앨범들은 전 기획사에서 발매된 것으로 하나는 안타프로덕션, 다른 하나는 오아시스레코드사. 후자는 그가 직접 세트리스트를 정해 재편곡한 베스트 앨범이라 색다르기는 합니다.

 


이후 1996년에 마이클 잭슨의 'Dangerous'를 패러디한 '멀어지는 너' 로 컴백했지만 한국 K팝 씬이 H.O.T.와 젝스키스, S.E.S 등 K팝 아이돌그룹 1세대로 트렌드가 넘어가는 시점이라 그렇게 큰 반응은 얻지 못했습니다. 


'멀어지는 너' 이후 그는 활동을 중단하고 한동안 TV 출연이 거의 없었으나 2004년도에 7집 앨범을 내면서 활동을 재개하였습니다. 큰 흥행은 하지 못했으나 이때를 기점으로 다시 TV에 간간이 얼굴을 비추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어요. 복면가왕을 비롯한 공중파는 물론 종편의 연예프로그램에도 종종 출연하여 국민들에게 꾸준한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본인을 쏙 빼닮은 딸이 활동중인 걸그룹 STAYC의 멤버 시은 아버지라는 의미의 '시버지'로 유명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박남정의 트레이드 마크로 알려졌던 'ㄱㄴ춤'은 사실 8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춤으로, 자넷 잭슨의 1986년 앨범 'Control'의 싱글로 발매된 'The Pleasure Principle'의 뮤직 비디오(1987)나, 같은 해에 나온 티파니의 'I Saw Him Standing There' MV, 마이클 잭슨의 1989년 싱글 Speed Demon의 MV 등에서 이미 등장했던 나름 유명했었던 춤이었습니다. 이 춤을 그는 그의 노래와 춤에 잘 녹여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1980년대 한국 흑인음악, 클럽댄스계의 0세대 인물중 하나로 꼽히는데, 이 시절의 흑인음악, 흑인댄스는 한국에서 연마하기 어려운 기술로 주한미군들을 통해서 대도시의 나이트클럽 등지에서 미국의 힙합, 클럽댄스 문화가 조금씩 유입되던 시기였습니다. 이때 서울 이태원동의 나이트클럽에 주로 모이던 박남정과 이주노, 도건우, 박철우 등의 댄서, DJ들이 이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했습니다.

 


이들의 뒤를 따라 1세대 멤버들인 현진영, 양현석, 강원래, 구준엽, 유영진 등 최신 트렌드 춤에 미쳐 있던 당시 20대 댄서들은 이태원의 나이트클럽들에 모여서 정보를 교환하거나, 미군들과 교류하며 기술을 연마하게 되었습니다.

이들 중에서 박남정이 가수로 성공하자 당시 가요계의 음반기획자들이 이들을 주목하기 시작하기 시작했었고, 이수만이 현진영을 스카웃한 것을 시작으로 1990년대에 줄줄이 오버그라운드에 입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양현석과 이주노는 데뷔전에 '박남정과 프렌즈'라는 이름의 박남정 백댄서로 활동하다가 1991년 '서태지와 아이들'을 결성하고 1992년 데뷔, K팝 씬이 당시 랩송이라 불리던 댄스뮤직으로 넘어오게 만드는 결정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2. 음반 및 앨범 정보

발표연도 앨범 대표곡
1988 1집 아! 바람이여
2집 널 그리며 / 사랑의 불시착 / 안녕 그대여
1989 3집 안녕 내사랑 / 스물한알의 포도송이 / 멀리보이네
1990 4집 여인이여 / 그대 그리고 나
1992 5집 비에스친 날들 / 사랑의 전설
1995 6집 멀어지는 너 (6집은 2번 발매)
2004 7집 가지마
2017 미니 1집 바로 이시간 / 멀리가요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1) 널 그리며

 

별빛 반짝이는 저하늘아래

도시의 가로등 웃음지을때

난무슨 생각에 잠겨있는지

아무런 말없이 홀로거니네

외로운밤 소리없이

어디론지 가고싶어

흘러가는 구름처럼

정처없는 이내 발걸음

허전한 내마음 그대는 알거야

귓가에 맴도는 그대의 속삭임

왜이리 내마음 적시어 있는지

애타는 마음을 너는 알겠지

*왜 난이리 널 그리는 걸까

왜 내모습 보이지 않는걸까

너는 내 마음을 알고있겠지

우린 서로 사랑하니까*

어둑 어둑해진 밤하늘 아래

어딘가 들리는휘파람 소리

난무슨 생각에 잠겨있는지

아무른 말없이 홀로거니네

외로운밤 소리없이

어디론지 가고싶어

흘러가는 구름처럼

정처없는 이내 발걸음

허전한 내마음 그대는알거야

귓가에 맴도는 그대의 속삭임

왜이리 내마음 적시어 있는지

애타는 마음을 너는 알겠지

*왜 난 이리 널 그리는 걸까

왜 내모습 보이지 않는걸까

너는 내 마음을 알고 있겠지

우린 서로 사랑하니까*

<반복>

 


2) 사랑의 불시착

 

마주보면 서로가 아무런 말없이

똑딱 똑딱 흐르는 시간

나이제는 알아요 그대의 마음을

돌리기엔 늦다는걸

마지막 인사없이 보내긴 싫어

웃음을 보였지만 보내긴 싫어

조각조각 부서진 작은 꿈들이

하늘멀리 저 멀리 흩어져 가고

젖은 눈물 감추며 되돌아 서는

사랑의 불시착

그대나를 만나서 단 한번이라도

내게 물어 본적 있나요

떠나야나 할 그런 것이라면

나도 이젠 울지 않아

마직막 인사 없이 보내긴 싫어

웃음을 보였지만 보내긴 싫어

조각조각 부서진 작은 꿈들이

하늘멀리 저 멀리 흩어져 가고

젖은 눈물 감추며 되돌아 서는

사랑의 불시착

 


3) 아! 바람이여

 

그늘도 없는

앙상한 나뭇가지에

우연히 날아왔다 스치고 가버린

너무도 야속한 아 바람이여

별빛에 물들어도

안개에 쌓여도

잎새를 피웠어요

꿈을 키웠어요

영원한 보금자리

짓지 않을바엔

머물지나 말지

가지를 흔들어 놓고

친구도 없는

외로운 나뭇가지에

갑자기 날아왔다 살며시 가버린

너무도 무정한 아 바람이여

달빛에 물들어도

어둠에 쌓여도

꽃잎을 피웠어요

꿈을 키웠어요

우리의 보금자리

짓지 않을바엔

머물지나 말지

가지를 흔들어 놓고

달빛에 물들어도

어둠에 쌓여도

꽃잎을 피웠어요

꿈을 키웠어요

우리의 보금자리

짓지 않을바엔

머물지나 말지

내마음 흔들어 놓고

 


4) 안녕 그대여

 

수많은 연인들은 갈 길을 가고
불빛도 꺼진 이 곳에
우리만 쓸쓸하게 이별을 위한
마지막 몸짓을 하네
초여름 싱그러운 그 사연들이
단풍에 물들어 갈 때
그대는 손끝에서 마음 속까지
내게서 멀어져 갔네
안녕 그대여 이제는 안녕
눈물을 참으려고 돌아서
나지막하게 다시 또 한번
그대 그대여 안녕
무심코 흘러버린 파란 눈물에 
젖어 든 새벽 종소리
간절히 무릎 꿇고 두 손을 모아
다시 또 안녕 그대여
안녕 그대여 이제는 안녕
눈물을 참으려고 돌아서
나지막하게 다시 또 한번
그대 그대여 안녕
무심코 흘러버린 파란 눈물에 
젖어 든 새벽 종소리
간절히 무릎 꿇고 두 손을 모아
다시 또 안녕 그대여
다시 또 안녕 그대여


4. 아티스트 박남정 노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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