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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 아티스트/아

'똑 부러지는 포크 보컬' 이연실 [프로필/스토리] - 조용한 여자, 목로주점, 찔레꽃, 소낙비, 민들레 [노래/가사/멜로디악보] 외 노래 모음

 

 


(프로필)

출생
1950년 8월 6일
전라북도 군산시
가족
남편, 자녀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직업
포크송 가수, 작곡가
데뷔곡
1971년 '새색시 시집 가네'
 

'이연실'은 1970~80년대 우리나라의 가요계에서 포크가 엄청난 유행하던 시절, 그 정점에 있었던 가수 중 한명이었습니다. 이연실을 포함하여 세시봉팀, 양희은,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이필원, 박인희, 이장희 등등 기라성 같은 아티스트와 여깨를 견주었죠.

 

그녀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매우 대단했었는데요, 미술을 전공하면서 음악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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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아티스트 이연실 스토리

2. 대표곡 리스트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4. 아티스트 이연실 노래 모음


1. 아티스트 이연실 스토리

 

'이연실'은 1970년대를 통기타 하나로 주름잡던 전설적인 대한민국의 포크 여성 보컬이었습니다.

1971년에 '새색시 시집 가네'와 '조용한 여자'로 데뷔하였으며 노래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에도 능한 싱어송라이터였습니다. 쨍하니 맑은 음색과 호소력이 짙고 청아한 소리가 특징이었던 전형적인 포크 가수였습니다.

 

 

홍익대 미대 재학 시절, 음악과 인생을 알아보겠다며 무작정 대구로 내려가 다방 레지 생활까지 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고 전해지는데,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90년대 중반, 자식을 잃은 슬픔과 더불어 이어진 가정불화로 남편이자 가수였던 김영균과 이혼하면서, 그녀도 가수 생활을 청산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콘서트 7080과 같은 프로그램에 한 번쯤 얼굴을 비췄을 만한데, 가수 생활을 접은 이후 그 근황이 전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5~6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에서 근근이 목격담이 들렸으나, 이사를 한 것인지 만나거나 봤다는 사람이 전무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그녀의 행적은 불명이였으나 2022년 9월 경 가수 남궁옥분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근황이 확인되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 대표곡 리스트

발표연도 곡명
1971 새색시 시집 가네
1972 찔레꽃 - 백난아 버전과는 다르다. 동요 가을밤[4]의 멜로디를 응용
1973 소낙비- 밥 딜런의 2집 앨범 The Freewheelin' Bob Dylan의 수록곡인 'A Hard Rain's a-Gonna Fall'의 번안곡
1976 조용한 여자
1981 목로주점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1) 조용한 여자

 

랄랄랄랄 라랄라 랄랄랄랄라
랄랄랄랄 라랄라 랄랄랄랄 라랄라
어젯밤 꿈속에서
보랏빛 새 한 마리를
밤이 새도록 쫓아 헤매다
잠에서 깨어났다오
나는 괴롭힐 사람 없는
조용한 여자
나는 괴롭힐 사람 없는
깔끔한
여자랍니다
봄이 되어서 꽃이 피니
갈 곳이 있어야지요
여름이 와도 바캉스 한번
가자는 사람이 없네.요
나는 괴롭힐 사람 없는
조용한 여자
나는 괴롭힐 사람 없는
얌전한 여자랍니다
랄랄랄랄 라랄라 랄랄랄랄라
랄랄랄랄 라랄라 랄랄랄랄 라랄라
스물한 번 지나간 생일날
선물 한번 못 받았구요
그 흔한 크리스마스 파티 한번
구경 못했다오
나는 괴롭힐 사람 없는
조용한 여자
나는 괴롭힐 사람 없는
말쑥한 여자랍니다
나는 소녀가 아니고
여인 또한 아직은 아니지만
장발 단속엔 안 걸리니
여자는 분명 여자.지요
나는 괴롭힐 사람 없는
조용한 여자
나는 괴롭힐 사람 없는
조용한 여자랍니다
랄랄랄랄 라랄라 랄랄랄랄라
랄랄랄랄 라랄라 랄랄랄랄 라랄라

 


2) 목로주점

 

멋들어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들어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으로 찾아오라던
이왕이면 더 큰 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 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혀 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하려 마
가장 멋진 목소리로 화답해 줄게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월말이면 월급 타서 로프를 사고
연말이면 적금 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
그래그렇게 사막에 가자
가장 멋진 내 친구야 빠뜨리지 마
한 다스의 연필과 노트 한 권도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3) 찔레꽃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4) 소낙비

 

어디에 있었니, 내 아들아
어디에 있었니, 내 딸들아
나는 안개 낀 산속에서 방황했었다오
시골의 황톳길을 걸어 다녔다오
어두운 숲 가운데 서 있었다오
시퍼런 바다 위를 떠다녔었다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무엇을 보았니, 내 아들아
무엇을 보았니, 내 딸들아
나는 늑대의 귀여운 새끼들을 보았오
하얀 사다리가 물에 뜬걸 보았오
보석으로 뒤덮인 행길을 보았오
빈 물레를 잡고있는 요술쟁일 보았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무엇을 들었니, 내 아들아
무엇을 들었니, 내 딸들아
나는 비 오는날 밤에 천둥소릴 들었오
세상을 삼킬 듯한 파도소릴 들었오
성모 앞에 속죄하는 기도소릴 들었오
물에 빠진 시인의 노래도 들었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누구를 만났니, 내 아들아
누구를 만났니, 내 딸들아
나는 검은 개와 걷고있는 흰 사람을 만났오
파란 문으로 나오는 한 여자를 만났오
사랑에 상처입은 한 남자를 만났오
남편밖에 모르는 아내도 만났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어디로 가느냐, 내 아들아
어디로 가느냐, 내 딸들아
나는 비 내리는 개울가로 돌아갈래요
뜨거운 사막 위를 걸어서 갈래요
빈 손을 쥔 사람들을 찾아서 갈래요
내게 무지개를 따다준 소년따라 갈래요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어디에 있었니, 내 아들아
어디에 있었니, 내 딸들아
나는 안개 낀 산속에서 방황 했었다오
시골의 황톳길을 걸어 다녔다오
어두운 숲 가운데 서 있었다오
시퍼런 바다 위를 떠다녔었다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끝없이 비가 내리네

 


5) 민들레

 

민들레 민들레 피어나 봄이 온줄 알았네
잠든땅 목숨있는것 모두다 눈부시게 피어났다네
기쁜 봄소식 노랑민들레 봄이 왔다네 산에 산에
강산에 반가운 봄소식을 전해주려 피었네
눈덮힌 겨울산에서 시름앓고 울었네
길고도 추웠던 겨울 견디어 화사하게 피어났다네
겨울이 가면 봄이 올줄을 잊고 살았네 그랬네
그 겨울 길고도 추웠음에 깜빡잊고 살았네
민들레 민들레 피어나 봄이 온줄 알았네
뜻모를 황토 바람에 두둥실 가슴마다 날아든다네
봄이 온다네 노랑민들레 큰산넘어서 온다네
밀물이어라 민들레꽃 방방곡곡 피었네
밀물이어라 민들레꽃 방방곡곡 피었네

 


4. 아티스트 이연실 노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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