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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 아티스트/가

'민중가수' 김원중 [스토리] - 바위섬, 직녀에게, 바다가 보이는 찻집 [노래/가사/멜로디악보] 외 콘서트 7080 노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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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아티스트 김원중 스토리

2. 대표곡 '바위섬' 스토리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4. 김원중 콘서트7080 노래 모음


1. 아티스트 김원중 스토리

 

가수 '김원중'은 1959년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태어났으며 전남대학교 출신입니다.

 

그는 1984년 MBC 대학가요제에 '바위섬'이라는 곡으로 출전하여 대상을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는데요,

이 곡의 가사를 들어보면 바닷가에 흔하게 있는 '돌'을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빗대 은유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30대 후반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김원중'이라면 가장 먼저 '바위섬'과 '직녀에게'를 쉽게 떠올릴만한 가수입니다.

 


1980년대 중반 잠시 대중가요계에서 활동했던 것 외에는 민중가수로 활동 중이며 남북통일을 위한 각종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직녀에게'라는 노래도 대중의 관심을 끌었는데, 이 곡 역시 남북한의 통일을 염원하는 곡으로 광주 시인 '문병란'이 작사했습니다.

 


2. 대표곡 '바위섬' 스토리

 

김원중의 대표곡 '바위섬'이 상징하는 것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입니다. 인터뷰에도 나오지만 1981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곡인 '바윗돌'이 광주에서 죽은 친구 묘비라는 것을 가수 정오차가 용맹하게 밝히고 바로 금지곡을 먹었습니다. 이 때문에 김원중은 바위섬이 대놓고 광주를 의미한다고 이야기는 못했다고 합니다.

 

 

노래 가사만 들으면 그저 서정적일 뿐이지만 속사정을 듣고 다시 곡을 들어 보면 느낌이 전혀 달라집니다. 1987년 10월 10일에 방영되었던 KBS 쇼특급에서의 바위섬 공연 영상의 경우, 방영시기가 5공 말기였던 1987년입니다. 민주화가 선언된 뒤에 방영되었다지만 방영 시기 및 공연 장소를 지금 시점에서 비교하였을때 묘한 느낌이 나면서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2015년 문학 평론가인 황현산이 트위터에서 이 곡을 언급하면서 다시 알려지기도 했다. 황현산은 이 곡에 대해 "난해시도 그런 난해시가 없고 초현실주의도 그런 초현실주의가 없다."라며 너무 의미가 어렵다고 주장했다가, 이 곡이 5.18을 의미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는 “결국 한국 현대사의 현실주의가 초현실주의라고 할 수밖에 없네요. 비아냥거렸던 말 용서를 빌어야겠다"라고 사과하고 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1)  바위섬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없던 이 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 들더니
어느 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 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 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 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나는 이 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2) 직녀에게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선 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말라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

가슴과 가슴에 노둣돌을 놓아

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은하수 건너

오작교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 딛고 다시 만날 우리들

연인아 연인아 이별은 끝나야 한다

슬픔은 끝나야 한다 우리는 만나야 한다

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은하수 건너

오작교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 딛고 다시 만날 우리들

연인아 연인아 이별은 끝나야 한다

슬픔은 끝나야 한다 우리는 만나야 한다

 


3) 바다가 보이는 찻집

 

그 찻집의 창가에서

물보라를 보았네

포말로 흩어지는

옛 추억도 보았네

물새 한 마리 날아간 곳에

하늘 끝인지 바다 끝인지

우리들 푸르고 곱던 이야기가

이젠 정말 잊혀져 가네

아 꿈인들 잊으리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는

바람이 되어 구름이 되어

홀로 아득한 길을 떠난 날

너의 빈자리엔

외로운 종이배 하나

내 작은 가슴에 보인

눈물 위로 떠간다

아 꿈인들 잊으리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는

바람이 되어 구름이 되어

홀로 아득한 길을 떠난 날

너의 빈자리엔

외로운 종이배 하나

내 작은 가슴에 보인

눈물 위로 떠간다


4. 김원중 콘서트7080 노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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