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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 아티스트/가

'엔카의 여왕' 계은숙 [프로필/스토리] -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나에겐 당신밖에, 오사카 황혼 [노래/가사/멜로디악보] 외 노래 모음

 

 


(프로필)

출생
1961년 7월 28일
충청남도 서산군 (現 충청남도 서산시)
국적
대한민국
신체
161cm, 45kg
학력
서울답십리초등학교 (졸업)
성수여자중학교 (졸업)
천호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데뷔
1977년 럭키샴푸 CF
수상
1990년 전 일본가요제 특별상

 

'계은숙(桂銀淑)'은 대한민국 충청남도 서산시 출신의 한국 트로트, 일본 엔카 가수입니. 1977년에 럭키샴푸 광고 모델로 데뷔하였으며, 1978년에 유니버설레코드에서 가수로 데뷔하였고, 1980년 '노래하며 춤추며', '기다리는 여심'을 발표하면서 그해 MBC ‘10대 가수 가요제’ 신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984년에 일본의 작곡가 하마 케이스케(浜 圭介)에게 사사하여 이듬해 7월 20일에 '大阪暮色(오사카 보쇼쿠)'로 일본에서도 엔카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수많은 곡을 히트시켰고,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일본 진출 이후에는 내한 공연이나 국내 방송 출연을 극도로 자제하였고 엔카에 진출한 대한민국 가수들 중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가수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대한민국 가수로는 최초로 NHK 홍백가합전에 7년 연속 출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도 계은숙의 팬클럽 회장을 맡았을 만큼 그녀의 열혈팬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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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아티스트 계은숙 스토리

2. 음반 및 앨범 정보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4. 아티스트 계은숙 노래 모음


1. 아티스트 계은숙 스토리

 

'계은숙'은 한국, 일본 양국에서 활동한 대한민국의 가수인데요, 1985년 일본에 데뷔한 원조 한류 스타로, 독특한 허스키 보이스와 성량, 뛰어난 감정 표현과 미모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녀의 가족사는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일단 어머니는 본부인이 아니고 첩이었고 아버지는 서울에 이미 본부인과 자식들이 있으면서도 어머니를 속여 허위로 결혼식까지 올리며 사생아인 친언니 계미선과 계은숙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어머니가 계은숙을 임신한 상태에서 집을 나갔고, 계은숙은 그동안 아버지가 일찍 사망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사춘기 시절 어머니의 지인들에게 이 사실을 듣게 되자 아버지의 존재를 숨긴 어머니에게 배신감을 느꼈고 그 후 한참을 방황했다고 합니다.

 

답십리초등학교와 성수여자중학교 시절엔 평범했고, 사이클 선수를 했던 고교시절엔 다른 팀 선수와 싸움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3회나 전학을 했고, 최종적으로는 천호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2014년 2월 20일에 SBS 좋은 아침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지만 출연 당시 어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었고 결국 2016년 사망했습니다. 당시 장례를 치를 당시 가족들 중 남자 형제가 단 한 명도 없어서 무척 애를 먹었다고 한다. 계은숙은 결혼을 해서 사위까지 두었으나 얼마 못 가서 1997년 이혼했습니다. 손주(남자)라도 있었으면 도움을 받았을 텐데 손주도 없고 또한 구속 중인 상태에서 장례를 치러 시신을 인수할 돈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1977년 '럭키샴푸'의 CF 모델로서 연예계에 데뷔했고, 2년간 모델 활동을 했습니다. 1978년에 '유니버설레코드'에서 가수로 데뷔했고 1980년 서라벌레코드에서 '노래하며 춤추며', '기다리는 여심'을 발표하면서 MBC ‘10대가수가요제’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나에겐 당신밖에', '다정한 눈빛으로'와 같은 히트곡을 내놓았습니다. 지금에서는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데뷔한 시기엔 높고 째지는 음색을 갖고 있었습니다. 째지면서도 허스키함이 섞인 독특한 그녀만의 음색으로 인기를 끌었고, 80년대 초반에 중박 수준의 인기를 얻으며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이 당시 미모와 음색은 출중했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인기는 끌지 못했고, 비슷한 시기 데뷔한 방미, 현숙 등의 가수들보다도 인기에서 밀렸습니다. 그러다 작곡가 하마 케이스케(浜 圭介)를 만나 일본으로 건너가며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꽃피우게 되었죠. 일본에서는 엔카를 주로 불렀고 많은 명곡을 남겼습니다. 1992년에 결혼도 하는 등 잘 나갔지만 결국 이혼으로 끝맺었습니다.

그래도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와 식사 자리에도 초대받았고, 심지어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가 예전에 팬클럽 회장을 한 적도 있었다는 풍문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회장은 아니었고, 열혈팬이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조용필보다도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전에도 이후에도 그보다 사랑받은 한국인 엔카 가수는 없었으며, 특유의 관능적인 분위기와 절제된 감정 표현, 뛰어난 음색으로 일본인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 홍백가합전에 7회나 연속 출연한 유일한 한국인이며 한국인 가수 중에서 최다 출연한 인물이기도 하죠.

 

 

이렇게 일본에서의 인기가 올라가는 만큼 그녀에게 걸린 사건사고도 참 많았는데요, 대부분 일본 내에서의 일이었고, 구체적인 인과관계가 입증된 바도 없고, 무엇보다 한국팬들에게는 지루한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이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노래할 때 일본어에 많은 된소리(ㄲ..), 거센소리(ㅋ..), 파찰음(ㅈ,ㅊ), 마찰음(ㅅ,ㅎ), 목 뒤쪽에서 나는 후음(ㅎ), 연구개음(ㄱ), 모음에서는 저설모음(아), 후설모음(우,오) 등에서 허스키함이 더 돋보이는데, 이 유니크한 음색은 그녀에게 대체할 수 없는 개성을 부여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계은숙을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을 공연 영상 댓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일본 체류 중 남편과의 이혼, 부채에 따른 재판, 갱년기 장애와 우울증 등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2006년에서야 재판에서 화해가 성립되어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그녀는 '도시바-EMI' 시절의 히트곡들을 새롭게 부르고 3곡의 신곡을 추가해서, '계은숙 : 2006 뉴 베스트(桂銀淑 2006 NEW BEST)'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그녀는 2007년 TV 출연을 비롯한 미디어에 적극 모습을 보이면서, 일본 전국 투어를 재개했고 도쿄에서는 유서깊은 '메이지자(明治座)'에서 최초의 공연을 갖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순조로운 부활을 하는 것으로 보이던 그녀는, 그해 11월 26일 '관동지방 후생국 마약단속부(関東信越厚生局麻薬取締部)'에 의해 돌연 '각성제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이후 도쿄지방법원은 12월 21일 즉결재판을 통해, 그녀의 각성제단속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2008년 5월 12일, 일본 당국은 상기의 전력을 이유로 한국으로 퇴거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도쿄의 '입국관리국'은 추가심사 요청을 접수하여 국외퇴거 처분이 연기되었고, 그녀는 8월 2일 한국으로 귀국하여 서울의 자택에 머물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녀는 2010년 3월 26일, 서울에 위치한 캐피탈 호텔에서 디너 콘서트를 개최하여 활동을 재개하였습니다.  그녀는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으나, 재입국은 불가한 상태이며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마약 투약, 사기 혐의 전과 탓인지 모든 지상파 출연금지 명단에 올라있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한편, 2024년 6월 11일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하여 10년 만에 한국 방송에 복귀했습니다.


2. 음반 및 앨범 정보

발행연도 대표곡 발행사
1978 배 타고 간 님 / 총각님 유니버설레코드
1980 노래하며 춤추며 / 기다리는 여심 서라벌레코드
1981 보고픈 걸 어떡해 / 사랑이면 다인 것을 서라벌레코드
다정한 눈빛으로 / 나에겐 당신밖에 태양음향
1982 다정한 눈빛으로 / 연정 태양음향
1986 바람은 왜 불었나요 / 비의 초상 오아시스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1) 기다리는 여심

 

내 마음 외로울땐 눈을 감아요
자꾸만 떠오르는 그대 생각에
가슴에 느껴지는 사랑에 숨결
멀리서 아득하게 전해 오네요
사랑이 끝났을 때
남겨진 이야기는
시들은 꽃잎처럼
흐르는 세월이 아쉬워 하겠지
내 마음 서러울땐 하늘을 봐요
흐르는 구름 위에 마음 띄우며
내 곁에 와 달라고 기원하면서
오늘도 기다리는 여인입니다
사랑이 끝났을 때
남겨진 이야기는
시들은 꽃잎처럼
흐르는 세월이 아쉬워 하겠지
내 마음 서러울땐 하늘을 봐요
흐르는 구름위에 마음 띄우며
내곁에 와 달라고 기원하면서
오늘도 기다리는 여인입니다
오늘도 기다리는 여인입니다

 


2) 노래하며 춤추며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함께 모여서
흥겨웁게 춤을 춥시다
괴로운일 슬픈일 모두 잊어버리고
이 순간을 노래 불러요
<<* 반복>>
* 오고가는 눈길속에 사랑이 넘치고
그대와 같이 느껴보는 행복한 기분
지난일은 생각을 말고 춤을 추어요
사랑하는 연인들 서로 마주 보면서
흥겨웁게 춤을 춥시다
괴로운일 슬픈일 모두 잊어버리고
이 순간을 노래 불러요*
이 순간을 노래불러요


3) 나에겐 당신밖에

 

나에겐 당신밖에 누가 또 있나요
그런데 왜 당신은 떠나시려 합니까
바람에 떨어지는 낙옆을보며 이별은
슬픈거라며 생각말자던 당신이 떠난다면
나는나는어이하나 가지말아요 가지말아요
나에겐 당신밖에 누가 또 있나요

 


4) 오사카 황혼

 

석양으로 붉게 물든 거실에 
그 사람이 준 꽃병이 있네요
헤어진 날부터 꽃 한 송이 없이  
외롭게 놓여 있어요​
그 사람이 좋아요 (스키야넹)
미치도록 좋아요
키나토 신치에 비가 내리네요 
슬픈노래가 들려와요 
(*北の新地 오사카 북쪽 신도시)
바보여라 (아호야넹)
바보여라 
속은 내가 바보예요 
오사카의 밤은 슬프네요  
네온불빛에서 계절을 느끼죠
내일이 온다고 믿으며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그 사람이 좋아요
그 누구보다도 좋아요
눈물 빛깔 같은  요도가와 강물(淀川)을
그때 그 기억은 환상인가요
(*淀川 오사카에 흐르는 강 이름)
잊지 않아요  (와스라넹)
잊지 않을 거예요  
나는 당신을 잊지 않아요
그 사람이 좋아요 미치도록 좋아요 
키나토 신치에 비가 내리네요 
슬픈노래가 들려와요 
바보여라 ( (아호야넹)
바보여라
속임에 당한 내가 바보여라


[출처] 오사카의 황혼가사, 전유진 원곡가수: 계은숙|작성자 안나킴 ANNA KHIM


4. 아티스트 계은숙 노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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