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수 & 아티스트/사

'40년만의 비행' 송골매 [프로필/스토리] - 어쩌다 마주친 그대, 빗물, 모두 다 사랑하리,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세상만사, 처음 본 순간, 아가에게, 하늘나라 우리 님, 한줄기 빛 [노래/가사/멜로디악보] 외 노래 모음

 

 


(프로필)

결성 1979년
해체 1991년
장르 하드 록, 팝 록, 팝 메탈, 재즈 록, 사이키델릭 록, 로큰롤, 하우스 음악, 유로댄스 디스코
멤버 - 1기(데뷔)배철수, 이봉환, 이응수, 지덕엽
- 2기(과도기)배철수, 구창모, 김정선, 이봉환
- 2기(전성기)배철수, 구창모, 김정선, 이봉환, 오승동, 김상복
- 2.5기배철수, 김정선, 이봉환, 오승동, 김상복
- 3기(신 송골매)배철수, 이태윤, 김정선, 이봉환, 이건태, 이종욱
- 3.5기(2010 송골매)이봉환, 김정선, 최승찬, 정준교, 고중원
- 4기(재결성)배철수, 구창모, 이태윤, 장혁, 이성열(기타), 함춘호, 전달현(기타), 박만희(키보드), 안기호(키보드), 최태완(피아노)

 

'송골매'는 당대 최고의 대학교 캠퍼스 밴드였던 힝공데학교 '활주로' 출신의 배철수를 중심으로 1979년 결성되었고, 1978년 제2회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했던 배철수(활주로 6기), 지덕엽(활주로 9기)와 베이시스트 이응수(활주로 8기)와 키보드의 이봉환을 영입하여 시작되었습니다.

 

송골매라는 이름은 한국항공대학교의 교조에서 따왔으며, 대표곡으로는 '모두 다 사랑하리', '세상만사','하늘나라 우리 님', '모여라' 등이 있습니다.


 

반응형

(목차)

1. 아티스트 송골매(활주로) 스토리

2. 음악적 장르

3. 음반과 멤버

4.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5. 아티스트 송골매(활주로) 노래 모음


1. 아티스트 송골매(활주로) 스토리

 

1970년대 말~1980년대 초반 한국의 청년문화는 1975년 대마초 파동 이후 가요계 대탄압 사건으로 대단히 위축되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팝송을 들으며 음악적인 갈증을 풀었고, 아마추어리즘에 입각한 그룹사운드가 성하기 시작했는데, 이 시기에 '산울림', '송골매' 같은 밴드들은 한국식 록음악을 본격적으로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당대 최고의 스타 가수 대접을 받았고, 한국 록 음악의 암흑기 때를 대표하는 인기 밴드로 인정받았습니다.

1979년에 발매한 송골매 1집은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지 못했고, 1981년에 지덕엽의 군 입대와 이응수가 학업 문제로 탈퇴하여, 활동이 중단되었습니다. 이에 배철수는 평소에 알고지내던 블랙테트라 2기 보컬 구창모와 기타리스트 김정선에게 연락하여 그 두 사람이 휴식을 취하고 있던 오색약수터라는 암자로 이봉환과 같이 찾아 가서 팀을 같이 하자고 제의하였습니다.

 


이 제의에 합의가 되어 배철수(보컬, 드럼), 이봉환(키보드), 구창모(보컬, 베이스), 김정선(기타) 이렇게 4인의 멤버로 라이브 공연 위주로 활동하면서 2집 녹음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송골매의 실력이 모자라다고 느낀 배철수와 멤버들은 당시 군복무를 하던 오승동을 섭외했고, 오승동의 친구였던 김상복(베이스)까지 영입하였습니다. 그 결과 기타와 보컬의 배철수, 리드보컬 구창모, 기타의 김정선, 베이스의 김상복, 드럼의 오승동, 키보드의 이봉환이라는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1981년에 발표한 송골매 2집은 송골매의 침체기를 한번에 뒤집어 버릴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983년에 발표한 송골매 3집은 전작에서의 인기를 또 한 번 실감하듯 '처음 본 순간'과 '아가에게', '빗물', '한줄기 빛' 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1984년 당시 기획자로부터 솔로 가수 제의를 받은 구창모가 탈퇴하면서 4집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이후 송골매의 리드보컬은 배철수가 맡게 되었습니다. 4집에서 히트곡이었던 '난 정말 모르겠네'는 당시 영미권에서 유행하던 뉴웨이브 사운드의 곡이었습니다.

1985년에 발표한 송골매 5집은 라원주, 이응수의 지원을 받아 한국적 가락의 시조 창법의 '하늘나라우리님 2' 를 받았지만,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음악은 아닌거같다는 배철수 의 생각의 의해 배철수가 편곡하여 비교적 메탈도 아닌 그렇다고 말랑말랑한 가요적 락이 아닌 비교적 강력한 하드 락 사운드의 '하늘나라 우리님 1' 을 발표하였습니다.

 

'하늘나라 우리님'이 '가요톱10'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그당시 떠오르던 락의 시초라고 불리던 '들국화 밴드'와 서로의 위치에서 양분하여 록 장르의 유행을 선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가 그들의 사실상 마지막 전성기였습니다.

 

1986년에 발표한 송골매 6집은 특별한 히트곡이 없었는데 1986년은 백두산, 시나위, 부활이 데뷔를 한 해이고 헤비메탈의 르네상스였던 시기이기에 큰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파이가 많이 갈렸다는 것인데 장르 불문하고 빠른 비트를 좋아하는 중도층들을 주현미의 돌풍이 휩쓸어갔고 댄스음악도 서서히 인기장르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록의 지지층들이 헤비메탈 쪽으로 많이 옮겨갔다는 것이고, 같은 출신의 밴드인 '다섯손가락' 서럼 서정적이면서 조금더 풋풋한 약간 감성적인 8비트 그룹, 밴드지만 춤을 추면서 노래도 하고 악기도 비교적 이질적이지만 단순한 연주와 외모도 말끔한 이미지의 그룹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송골매에게 도전하는 신그룹들이 송골매의 입지와 트렌드를 위협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6집 역시 크게 대중들의 관심을 끌 만한 곡은 없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부진과 음악적 갈등으로, 2집 때 영입했던 김상복(베이스)과 오승동(드럼)이 팀을 떠나게 되었고, 그러자 배철수는 노래라면 몰라도 연주에서만큼은 최고의 밴드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종욱(키보드), 이태윤(베이스), 이건태(드럼)를 영입하였습니다.

멤버 재편 후 발표한 7집에서는 다소 강했던 사운드를 뒤로하고 보컬의 락적인 음역과 가다듬어진 연주력을 과시하기 위해 키보드, 신디사이저 리프를 적극 활용한 '웅장한 사운드를' 추구한 '새가 되어 날으리'가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1988년 5월에는 8집 앨범을 발매하였으나 이미 송골매가 더는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태윤이 부른  '외로운 들꽃'이 조금 히트되어 송골매의 체면을 살려 줄수 있었지만, 송골매 스타일의 음악 추구와 보컬면의 잔잔함은 이태윤이 아닌 원년 맴버들의 빈자리를 추구하였고 다소 어울리지 않는 발라드곡은 불후의 명곡이 되어버렸습니다.

1989년부터 1990년까지 1년 동안은 KBS에서 방영했던 '자니윤 쇼'에서 하우스 밴드를 맡았으나 그로부터 1년 후 자니윤쇼가 폐지되며 자연스럽게 9집 앨범 발표와 배철수가 라디오 DJ의 길로 진입하였습니다. 

물론 이 시기 때쯤에 구창모와 다시 뭉쳐 새로 앨범 제작을 논의 중이라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방송에서도 몇번 같이하고, 클럽에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같이 무대 설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저물어가는 송골매와 구창모의 바쁜 일정과 훗날 그가 가요계를 떠나게 된 계기가 된 모종의 사건 탓에 그 둘은 기약없는 약속만 남긴 채 각자의 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1990년에 발표한 마지막 앨범 9집에서는 '모여라'라는 히트곡을 냈는데. 이곡은 Huey Lewis & The News 풍의 블루스 록과 뉴웨이브를 기반으로 한 팝 록 사운드이며, 중간의 기타 솔로는 1980년대 중후반의 글램 메탈을 연상시킵니다.

이후 송골매의 프론트맨이었던 배철수가 본격적으로 라디오 DJ를 맡게 되고, 뮤지션으로서의 행보를 접으면서 밴드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90년대 이후부터는 가요계의 트렌드가 밴드가 아닌 댄스음악의 흐름으로 서서히 변해가고 있었기 때문에 DJ이나 댄스음악 그룹은 '메이저'가 됐지만 밴드는 '마이너' 흐름으로 바꿔었기 때문에 라이브보단 전자음악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정설입니다.

 

밴드들이 먹고 살기 위해선 가요나 락음악보단 댄스음악이나 유로댄스음악을 연주해야만 했고 솔로로 나가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시대의 흐름은 너무나도 가혹하게 바뀌어 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2022년 하반기(9월 11일~12일) 양일 간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열망'이라는 타이틀의 전국 투어를 예고하였다. 38년 만에 구창모가 재합류했으며, 베이시스트 이태윤이 음악감독을 맡았습니다. 송골매의 오랜 팬들은 물론이요, 한국 대중 음악에 관심이 지대한 이들에게까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70세를 목전에 둔 노령화는 어쩔 수 없지만, 연륜으로 기량을 커버하며 2시간 30분을 꽉 채우는 배철수, 구창모, 이태윤의 스킬에, 양일 총합 2만 관객이 뜨겁게 열광구요, 서울콘서트의 흥행 덕에 11월까지 진행되는 전국 투어도 예매 문의가 증가했습니다. 2023년 1월 21일 KBS2 TV에서 2023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을 방송했고 2023년 4월 21일 ~ 23일(토~일요일)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송골매 열망 앵콜공연을 진행 했습니다.


2. 음악적 장르

1) 하드 록 : 송골매의 대표 장르로써 주로 배철수가 음악적으로 많은 도전을 하였습니다. 록과 메탈의 중간 경계에서 배철수가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고 비교적 트윈기타(리듬, 리드 기타)를 주로 연계하며 연주하였습니다.

 

2) 팝 록 : 하드 록과 더불어 송골매의 대표 장르로써 구창모가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이었습니다. 좁게는 펑크한 음악부터 넓게는 휭키한 흑인풍 리듬을 구사하는 아주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했구요, 음역대를 주로 높게 잡고, 주로 이 장르에선 베이스를 메인 을 두고 뒤에 악기들이 배경이 되는 연주법을 추구하였습니다.

 

3. 팝 메탈 : 송골매의 3기 라인업부터 시도했던 장르입니다. 비교적 기타나 베이스 보단, 키보드, 신디사이저 리프를 적극 활용하면서 전주나 도입부분이 끝나면 달리는 곡으로 기타연주와 베이스, 드럼이 빠른 비트로 진행했습니다. 가끔 배철수, 이태윤이 시도하였으며, 키보드 이봉환이 주로 이런곡을 시도하였습니다.

 

4. 재즈 록 : 베이스 이태윤이 선호하던 장르입니다. 다소 엉성해 보일 수 있는 슬랩 주법을 적절한 난이도와 컨트롤로 조금 더 대중적으로 연주하며 노래를 시도하였습니다. 특히 드럼과 베이스의 합을 조화롭게 리듬을 주로 하며, 송골매 후기 라인업이 프로다운 연주력을 가지는데 기여하였습니다.

 

5. 사이키델릭 록 : 활주로 때부터 송골매에 이르기까지 추구하던 한국적인 록 음악을 추구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던 장르입니다. 특히 특유의 리프와 토속미가 가득한 배철수를 보컬로 추구하며 각 앨범에 1곡씩은 꼭 시도하고, 그것을 다른 장르와 결합하여 곡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6. 로큰롤 : 전반적으로 6집까지 모든 사운드와 기본적인 연주 흐름은 이 장르가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각 앨범마다 꼭 하나씩 있는 송골매의 특유의 로큰롤을 수록하였느데 초기엔 구창모도 자주 활용하였지만, 후에 갈수록 배철수가 활용 하였습니다.

 

7. 하우스 음악 : 자니 윤 쇼에서 거의 대부분 연주하였고 이를 통해 송골매 3기 일명 '신송골매'가 우리나라에서 연주를 가장 잘하는 밴드로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8. 유로댄스 디스코 : 주로 클럽이나 야간 업소에서 연주했으며, 가끔 방송에서 연주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가볍지만 춤을 추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기에 웅장하고 강렬한 연주를 하였습니다.


3. 음반과 멤버

앨범 발표연도 멤버 타이틀곡
1집 1979 배철수 (보컬, 드럼), 지덕엽 (기타), 이응수 (베이스), 이봉환 (키보드) 산꼭대기 올라가, 세상만사,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2집 1981 배철수 (보컬, 기타), 구창모 (보컬), 김정선 (기타), 김상복(베이스), 오승동 (드럼), 이봉환 (키보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
3집 1983 배철수 (보컬, 기타), 구창모 (보컬), 김정선 (기타), 김상복 (베이스), 오승동 (드럼), 이봉환 (키보드) 처음 본 순간, 빗물
4집 1984 배철수 (보컬, 기타), 구창모 (보컬), 김정선 (기타), 김상복(베이스), 오승동 (드럼), 이봉환 (키보드) 난 정말 모르겠네
5집 1985 배철수 (보컬, 기타), 김정선 (기타), 김상복 (베이스), 오승동 (드럼), 이봉환 (키보드) 하늘나라 우리님
6집 1986 배철수 (보컬, 기타), 김정선 (기타), 김상복 (베이스), 오승동 (드럼), 이봉환 (키보드)  
7집 1987 배철수 (보컬, 기타), 김정선 (기타), 이태윤 (베이스), 이건태 (드럼), 이봉환 (키보드), 이종욱 (키보드) 새가 되어 날으리
8집 1988 배철수 (보컬, 기타), 김정선 (기타), 이태윤 (베이스), 이건태 (드럼), 이봉환 (키보드), 이종욱 (키보드) 외로운 들꽃
9집 1990 배철수 (보컬, 기타), 김정선 (기타), 이태윤 (베이스), 이건태 (드럼), 이봉환 (키보드), 이종욱 (키보드) 모여라
10집 2010 이봉환 (리더, 보컬, 키보드), 김정선 (기타), 최승찬 (키보드, 보컬), 정준교 (베이스) 고중원 (드럼)  

4.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1) 어쩌다 마주친 그대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습에
내 마음을 빼앗겨 버렸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두 눈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네
그대에게 할 말이 있는데
왜 이리 용기가 없을까
말을 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어
내 가슴만 두근두근
답답한 이 내 마음
바람 속에 날려 보내리
피어나는 꽃처럼 아름다운 그녀가
내 마음을 빼앗아 버렸네
이슬처럼 영롱한 그대 고운 두 눈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네
그대에게 할 말이 있는데
왜 이리 용기가 없을까
말을 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어
내 가슴만 두근두근
바보 바보 나는 바보인가 봐
그대에게 할 말이 있는데
왜 이리 용기가 없을까
말을 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어
내 가슴만 두근두근
바보 바보 나는 바보인가 봐

 


2) 빗물

 

돌아선 그대 등에 흐르는 빗물은 빗물은
이 가슴 저리도록 흐르는 눈물 눈물
초라한 그대 모습 꿈속이라도
따스한 불가에서 쉬어가소서
그대 몰래 소리 없이 흐르는 빗물은 빗물은
끝없이 솟아나는 차가운 눈물
말없이 그대 등에 흐르는 빗물은 빗물은
이 가슴 애타도록 흐르는 눈물 눈물
초라한 그대 모습 떠날지라도
따스한 사랑으로 감싸오리다
그대 몰래 소리 없이 흐르는 빗물은 빗물은
끝없이 솟아나는 차가운 눈물

 


3) 모두 다 사랑하리

 

하늘에 구름 떠나네 보라색 그 향기도
이 몸이 하늘이면 얼마나 좋을까
내 곁에 사랑도 가네 빨간 입맞춤도
시간이 멈춰지면 얼마나 좋을까
비 맞은 태양도 목마른 저 달도 내일의 문 앞에 서있네
아무런 미련 없이 그대 행복 위해 돌아 설까나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다 사랑하리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다 사랑하리
내 곁에 사랑도 가네 빨간 입맞춤도
시간이 멈춰지면 얼마나 좋을까
비 맞은 태양도 목마른 저 달도 내일의 문 앞에 서있네
아무런 미련 없이 그대 행복 위해 돌아 설까나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다 사랑하리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다 사랑하리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다 사랑하리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다 사랑하리

 


4)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을
철없던 시절에 들었노라
만수산을 떠나간 그 내 님을
오늘날 만날 수 있다면
고락에 겨운 내 입술로
모든 얘기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돌아 서면 무심 타는 말이
그 무슨 뜻인 줄 알았으랴
제석산 붙는 불이 그 내 님의
무덤의 풀이라도 태웠으면
고락에 겨운 내 입술로
모든 얘기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고락에 겨운 내 입술로
모든 얘기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5) 세상만사

 

세상 모든 일들이 되다가도 안 되고
슬퍼하다 웃다가 하늘 보면 둥근 해
이 한 세상 산다는 거 생각하기 달렸는데
무얼 그리 안타깝게 고개 숙여 앉아있소
세상만사 모든 일이 뜻대로야 되겠소만
그런대로 한 세상 이러구러 살아가오
길 가다가 땅을 보면 반짝이는 동전 한 닢
날 찾는 것 같아서 돌아보다 넘어지고
재수란 게 그런 거지 있다가도 없는 거지
세상살이 모든 것이 다 그런 거 아니오
세상만사 모든 일이 뜻대로야 되겠소만
그런대로 한 세상 이러구러 살아가오
인간 세상 이런저런 할 얘기도 많다지만
어느 세월 그 많은 말 하고 듣고 보내겠소
내가 지닌 얘기들을 내 스스로 엮는다면
세상살이 모든 것이 그 얼마나 즐겁겠소
세상만사 모든 일이 뜻대로야 되겠소만
그런대로 한 세상 이러구러 살아가오

 


6) 처음 본 순간

 

그대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이 내 맘은 뜬구름 하늘을 훨훨 날으고
오 그대 그대와 처음 만난 그날 이 내 마음은 한없이 즐거웠네
어쩌면 그렇게 예쁠 수가 있을까 살짝 웃는 그대 모습이
어쩌면 그렇게 고울 수가 있을까 맑디맑은 그대 두 눈이
오 이 밤 이 밤도 그대 생각에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웠네
그대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이 내 맘은 뜬구름 하늘을 훨훨 날으고
오 그대 그대와 처음 만난 그날 이 내 마음은 한없이 즐거웠네
어쩌면 그렇게 예쁠 수가 있을까 살짝 웃는 그대 모습이
어쩌면 그렇게 고울 수가 있을까 맑디맑은 그대 두 눈이
오 이 밤 이 밤도 그대 생각에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웠네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웠네


7) 아가에게

 

달빛처럼 고요한 그대는 누구인가 
햇살처럼 화사한 그대는 누구인가
그 누구의 사랑으로 여기에 서 있는가
영롱한 그대 눈빛은 내 모든 우울에 빛을 던지고
조그만 그대 입술은 외로운 마음에 위로를 주네
그대와 나의 만남은 보배로운 약속
내일은 그대의 것 내일은 소망의 날
나의 사랑아
달빛처럼 고요한 그대는 누구인가
햇살처럼 화사한 그대는 누구인가
그 누구의 사랑으로 여기에 서 있는가
그대와 나의 만남은 보배로운 약속
내일은 그대의 것 내일은 소망의 날 나의 사랑아
그대와 나의 만남은 보배로운 약속
내일은 그대의 것 내일은 소망의 날 나의 사랑아


8) 하늘나라 우리 님

 

하늘은 매서웁고 흰 눈이 가득한 날 사랑하는 님 찾으러 천상에 올라갈 제
신 벗어 손에 쥐고 버선 벗어 품에 품고 곰뷔 님뷔 님뷔 곰뷔 천방 지방 지방 천방
한번도 쉬지 않고 허위 허위 올라가니 버선 벗은 발일랑은 쓰리지 아니한데
하늘은 매서웁고 흰 눈이 가득한 날 사랑하는 님 찾으러 천상에 올라갈 제
신 벗어 손에 쥐고 버선 벗어 품에 품고 곰뷔 님뷔 님뷔 곰뷔 천방 지방 지방 천방
한번도 쉬지 않고 허위 허위 올라가니 버선 벗은 발일랑은 쓰리지 아니한데
님 그리는 온 가슴만 산득 산득 하더라
님 그리는 온 가슴만 산득 산득 하더라
하늘은 매서웁고 흰 눈이 가득한 날 사랑하는 님 찾으러 천상에 올라갈 제
신 벗어 손에 쥐고 버선 벗어 품에 품고 곰뷔 님뷔 님뷔 곰뷔 천방 지방 지방 천방
한번도 쉬지 않고 허위 허위 올라가니 버선 벗은 발일랑은 쓰리지 아니한데
님 그리는 온 가슴만 산득 산득 하더라
님 그리는 온 가슴만 산득 산득 하더라

 


9) 한줄기 빛

 

하늘 끝에서 내려 온다 
내 머리위에 떨어진다
한줄기 빛이 내려 앉아 
내 마음을 밝혀준다
사랑하는 이의 눈빛처럼 
저 높으신 이의 손길처럼
한줄기 빛이 내려 앉아 
내 자리를 밝혀준다
잡히지 않는 한줄기 빛 
보이지 않는 한줄기 빛
따사로이 내려 앉아 
이 자리를 밝혀준다 
하늘 끝에서 내려 온다 
내 머리위에 떨어진다
한줄기 빛이 내려 앉아 
내 마음을 밝혀준다
발 아래까지 내려 온다 
가슴속까지 스며든다
한줄기 빛이 내려 앉아 
내 온몸을 감싸준다
잡히지 않는 한줄기 빛 
보이지 않는 한줄기 빛
따사로이 내려 앉아 
이 자리를 밝혀준다 
잡히지 않는 한줄기 빛 
보이지 않는 한줄기 빛
따사로이 내려 앉아 
이 자리를 밝혀준다
잡히지 않는 한줄기 빛 
보이지 않는 한줄기 빛
따사로이 내려 앉아 
이 자리를 밝혀준다

 


5. 아티스트 송골매(활주로) 노래 모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