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숙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버이날 및 가정의 달 단상] 산울림 - 노모(老母), 청춘(靑春) / 정수라 - 아버지의 의자 / 주경숙 - 아버지의 꽃 흔히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는데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줄줄이 포진되어 있으니 그렇게 불릴만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기념일일 겁니다. 조금 더 그 범위를 좁혀서 앞으로 살아갈 날이 창창한 어린이 보다는 상조가입을 고민할 정도로 살아갈 날이 그리 오래 남지 않은 아버지, 어머니에 관한 담론을 펼쳐 볼까 합니다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어릴 때 이 질문이 던져지면 괜히 눈치를 보며 저는 매우 현실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습니다. 즉, 아버지 앞에서는 "아빠!"라고 했고 엄마 앞에서는 "엄마!"라고 했습니다. 두분 앞에서는 당연히 중립기어를 박으며 묵비권을 행사했죠. 그렇게 오손도손, 옹기종기 작은 행복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