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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 아티스트/차

'낭만FM' 최백호 [프로필/스토리] - 애비, 낭만에 대하여,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보고싶은 얼굴, 영일만 친구, 입영전야 [노래/가사/멜로디악보] 외 노래 모음

 

 


(프로필)

출생
1950년 6월 8일
경상남도 부산시 동래군 장안면 좌천리
국적
대한민국
신체
170cm, 50kg
데뷔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최백호(崔白虎)'는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대표곡으로는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낭만에 대하여'가 있습니다.
 
그는 원래 마라톤 유망주였으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고 출전을 한 까닭에 몸에 무리가와 선수 생활을 접고 가수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힘있는 목소리와 운동선수같은 탄탄한 몸으로 유명했던 가수였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김종국같은 과였던 가수였죠.

배우 김자옥과 결혼했으나 이혼했고, 훗날 다른 부인과 재혼하여 자녀를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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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아티스트 최백호 스토리
2. 음반 및 앨범 정보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4. 아티스트 최백호 노래 모음


1. 아티스트 최백호 스토리
 
그는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2대 국회의원을 지낸 아버지 최원봉과 초등학교 교사였던 어머니 사이에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백호'라는 이름은 아버지 최원봉 의원의 스승이자 동양철학자였던 예비역 대한민국 육군 중령인 범부 김정설 선생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마라톤 선수였으나, 혹사로 인해 선수를 그만두었고 육군 사병으로 군 복무하던 중, 결핵에 걸려서 의병 제대하였습니다. 제대 후 부산 음악살롱 무대를 전전하던 중, 가수 하수영과의 인연으로 서울로 상경하여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데뷔곡인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는 3개월 만에 6,000장이 판매되어 가요계에 그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1978년에는 독특한 창법으로 연이은 히트를 하여 정식 데뷔 1년여 만에 톱 가수 반열에 올랐는데 1979년에는 인기 포크 록 그룹 산울림, 사랑과 평화, 인기 가수 김만준, 전영 등과 함께 대학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가요계를 휩쓸며 주류를 이루던 트로트 가요를 밀어내고 새바람을 일으켰습니다.
 


데뷔와 동시에 전성기를 누비던 그는 '영일만 친구'라는 곡으로 TBC 방송가요대상 남자가수상을 수상하였고, 1983년에는 '고독'이라는 곡으로 MBC 10대 가수상, KBS 가요대상 남자가수상을 수상하여 정상에 올랐습니다.

1980년에 배우 김자옥과 결혼했으나 이혼했으며, 그 후 방황과 시련을 겪다가 1984년에 재혼한 후 가요계에 복귀하였습니다. 1987년에는 삼각산 경국사에 들어가 가수로서의 마지막 승부를 걸고 작곡에 전념하였지만 1년 후 '시인과 촌장'을 끝으로 1989년 1월에 미국으로 건너가 LA에서 잠시 한인방송국인 라디오코리아 DJ로 활동하였습니다.
 


1990년 2월에 귀국, 공연 관련 활동을 재개했고, 중년의 삶의 허무와 지나간 시간에 대한 미련을 담은 '낭만에 대하여'라는 곡을 1994년에 발표했는데, 1996년작 KBS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에 삽입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SBS 러브FM에서 밤 10시~12시대에 '최백호의 낭만시대'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시 SBS 러브FM 특성상 수도권에서만 방송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방송 진행 도중인 2016년 5월 10일에 고향인 부산 KNN 러브FM을 개국하면서 자신의 방송을 부산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굉장히 흥분되면서도 기쁘다'는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한편, 2019년부터는 공연기획사 브라소닛과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중입니다.
 

 
그의 명곡들로는
 
1)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1977년 독집)
이 노래는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노래가 아니라 연극영화과에 합격하고도 누나 2명이 대학 재학 중이라 박봉때문에 교편을 놓고 장사하시던 어머님이 가정형편때문에 세 명은 대학 진학 못시키니 한 해 재수하라는 말씀에 재수하던 그 해 10월에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님을 추모한 곡이라 합니다.
 
2) 영일만 친구 (1979년)
항목 참고. 경상북도 포항시의 향토 노래로 포항시에서 만큼은 부산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부산 갈매기, 인천의 연안부두와 같은 위상을 지닌다. 해당곡은 최백호가 포항시의 각종 행사에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포항시에 기증했습니다.
 
3) 낭만에 대하여 (1994년)
중장년층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어느 정도 삶이 안정권에 들어선 그들에게 말로 설명하지 못할 감정을 안겨다주는 듯. 96 KBS 가요대상 작사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밖에 청사포, 그쟈, 애비, 뛰어, My Way(오늘만 같아라 OST), 길 위에서(가족끼리 왜 이래 OST), 바다 끝, 부산에 가면 등이 있습니다.

2011년 11월 8일에 발매된 박주원의 2집 앨범 '슬픔의 피에스타' 수록곡 중 '방랑자'의 피처링으로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음악적 성격을 기존의 트로트 풍에서 라틴 재즈 및 보사노바 풍으로 바꾸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2012년 10월 29일에 발매한 복귀 앨범 다시 길 위에서를 통하여 팝 재즈, 누에보 탱고, 집시 스윙 등의 월드 뮤직요소를 적극 수용한 음악들을 선보여 대중과 평론계로부터 호평을 얻었습니다.
 


2. 음반 및 앨범 정보

구분 발표연도 앨범
정규 1976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내 마음의 노래
1977 그쟈/ 입양전야
1979 영일만 친구/ 소녀야
1980 불나비/ 왜 웃느냐구요
1981 너를 사랑해/ 아내에 쓴 마지막 편지
1983 바람/ 고독
1984 연인의 정/ 작은 잎새
1985 가을바다 가을도시/ 하늘
1987 작은 연가/ 친구
1988 시인과 촌장
1992 애비/ 흔적
1995 낭만에 대하여/ 남자
1997 촛불 하나/ 어이
2000 어느 여배우에게/ 세월
2012 다시 길 위에서
2013 첫사랑
2017 불혹
2019 7(seven)
OST 2007 내 남자의 여자 OST '사랑은 언제나 고독의 친구였다'
2011 오늘만 같아라 OST '길'
2014 가족끼리 왜 이래 OST '길 위에서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1) 애비

 
가뭄으로 말라터진 논바닥 같은
가슴이라면 너는 알겠니
비바람 몰아치는 텅 빈 벌판에
홀로 선 솔 나무 같은 마음이구나
그래 그래 그래 너무 예쁘다
새하얀 드레스에 내 딸 모습이
잘 살아야 한다 행복해야 한다
애비 소원은 그것뿐이다
아장 아장 걸음마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자라 내 곁을 떠난다니
강처럼 흘러버린 그 세월들이
이 애비 가슴속에 남아 있구나
그래 그래 그래 울지 마라
고운 드레스에 얼룩이 질라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
애비 부탁은 그것뿐이다

 


2) 낭만에 대하여

 
궂은비 내리는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사이로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 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가슴이 잃어버린것에 대하여
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올 사람은 없을지라도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
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이제 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가슴에 다시 못올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3)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 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 마음은 갈 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 마음은 갈 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하얀 겨울에 떠나요

 


4) 보고싶은 얼굴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간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싶은 얼굴
보고싶은 얼굴
 


5) 영일만 친구

 
바닷가에서 오두막집을 짓고
사는 어릴 적 내 친구
푸른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
누가 뭐래도 나의 친구는 바다가 고향이란다
갈매기 나래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까지 달려나가는 돛을 높이 올리자
거친 바다를 달려라 영일만 친구야
갈매기 나래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까지 달려나가는 돛을 높이 올리자
거친 바다를 달려라 영일만 친구야

 


6) 입영전야

 
아쉬운밤 흐뭇한밤 뽀얀 담배연기
둥근 너의 얼굴 보이고
넘치는 술잔엔 너의 웃음이
정든 우리 헤어져도
다시만날 그날까지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지난날들 돌아보며 숱한 우리얘기
넓은 너의 가슴 열리고
마주쥔 두손엔 사나이 정이
내나라 위해 떠나는 몸
뜨거움 피는 가슴에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4. 아티스트 최백호 노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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