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수 & 아티스트/아

'가수에서 목사로 변신' 이종용 [스토리] - 너, 고엽, 겨울아이, 바보처럼 살았군요 [노래/가사/멜로디악보] 외 노래 모음

 

 


'이종용'은 '너', '겨울아이',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로 1970년대와 198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가수에서 지금은 목사로 변신한 인물입니다.

 

1975년 8주간 각종 차트의 1위를 지켰던 당대 최고의 히트곡 1975년 6월 발매된 컴필레이션 음반의 타이틀곡 '너' 는 기타를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싱어 가요로 당시 통기타 부대가 가장 선호하는 곡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1982년 미국으로 건너가 텍사스 샌안토니오 신학대학에서 신학공부를 마치고 샌안토니오 한인 남부 침례교회에서 8년 반 동안 목회생활을 했으며, 이후 LA 코너스톤교회에서 음악을 통한 선교활동을 펼쳤으며, 현재는 미국 LA 코너스톤교회 담임목사로 재직중입니다.


 

반응형

(목차)

1. 아티스트 스토리

2.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3. 아티스트 노래 모음


1. 아티스트 스토리

 

'이종용'은 포크 가수가 되기 위해 서울 YMCA 청개구리홀에서 김도향, 김민기, 양희은, 서유석 등과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당시 군사정권은 대학생들이 학생운동 할 때 따라 부른다는 이유로 이 가수들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던 중 그는 1975년 발표한 ‘너’가 메가 히트하며 가요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해 정부는 유신헌법에 근거한 긴급조치 9호를 발표했고 정부는 대마초 사건을 일으켜 평소 정부 시책에 따르지 않는 가수들을 노골적으로 탄압했습니다.

 

 

1975년, '너'와 '겨울아이'라는 노래로 데뷔한 이후 12주 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고 1977년에 '기다리겠소'라는 노래 또한 20주 연속 1위라는 진귀한 기록을 남겼지만 그를 포함한 많은 가수가 실제로는 대마초를 피우지 않았는데도 정보기관에 불려 가 고문을 당했습니다. 그는 훗날 ‘자신은 대마초를 피우지 않았기 때문에 공급책이라는 죄를 덮어썼다’고 밝혔던 바 있습니다.

 


결국 그는 1980년에 이 대마초 사건으로 12년 활동정지에 걸려 방송활동을 하지 못하고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 출연해 배우로 활동하면서 못다한 가수의 꿈을 그나마 채워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가수로의 복귀는 여전히 안갯속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예수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접하며 인생과 기독교에 관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었는데 이것이 인년이 되어 이후 미국 텍사스에 있는 신학대학을 나온 후 목사가 되어 종교에 귀의했습니다. 어쩌면 ‘겨울아이’는 그가 녹음했음에도 그의 노래가 아닌 운명이었을지 모를 것이 '겨울아이'는 예수님의 탄생을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연예인들이 연예계의 화려함 뒤에 감춰진 추악함에 환멸을 느꼈거나, 신념으로 종교에 귀의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김종찬, 윤항기, 조하문, 홍수철 등이 목사로 직업을 바꾼 경우입니다.

 

윤형주 장로(우)와 이종용 목사(좌)

 

1983년,목사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40년째 목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2.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1) 너

 

낙엽지는 그 숲속에
파란 바닷가에
떨리는 손 잡아주던 너
별빛 같은 눈망울로
영원을 약속하며
나를 위해 기도하던 너
웃음 지으며 
눈감은 너
내 곁을 떠난 뒤
외로운 집시처럼
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
오늘도 추억속에 
맴돌다 지쳐버린 
창백한 나의 넋
바람에 실려가고
빗소리에 몰리는
잊어버린 너의 목소리
부서지는 머리결을
은빛처럼 날리우고
되돌아선 너의 옛모습
웃음 지으며 
눈감은 너
내 곁을 떠난 뒤
외로운 집시처럼
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
오늘도 추억속에 
맴돌다 지쳐버린 
창백한 나의 넋
창백한 나의 넋
창백한 나의 넋

 


2) 고엽 (원곡: 오준영)

 

무엇인지 잃었어요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
검게 흐린 하늘을 보고
팔랑이는 너는 고엽
마지막 잎새에 외로움을
검게 물든 저 동네야
날아라 
외로운 새야
끝없는 저 하늘을
달려라 
거칠은 말아
끝없는 저 황야를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너 가는 길을 밝혀라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젖지 않는 너의 모습
오 그대 내 사랑이여
날아라 
외로운 새야
끝없는 저 하늘을
달려라 
거칠은 말아
끝없는 저 황야를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너 가는 길을 밝혀라
아름다운 날들이여
사랑스런 눈동자여
오 그대 내 사랑이여
오 그대 내 사랑이여
오 그대 내 사랑이여


3) 겨울아이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은
눈처럼 깨끗한 
나만의 당신
겨울에 태어난 
사랑스런 당신은
눈처럼 맑은 
나만의 당신
하지만 봄 여름과 
가을 겨울
언제나 맑고 깨끗해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은
눈처럼 깨끗한 
나만의 당신
하지만 봄 여름과 
가을 겨울
언제나 맑고 깨끗해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은
눈처럼 깨끗한 
나만의 당신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당신의 생일을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4) 바보처럼 살았군요 (원곡: 김도향)

 

어느 날 난 낙엽지는 소리에  
갑자기 텅 빈 내마음을 보았죠
그냥 덧없이  살아버린  
그런 세월을 느낀거죠
저 떨어지는 낙엽처럼  
그렇게 살아버린 내 인생은
음~ 음~
잃어버린 것이 아닐까  
늦어버린 것이 아닐까
흘려버린 세월을 
찾을 수 만 잊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을까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 ~~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3. 아티스트 이종용 노래 모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