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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 아티스트/자

'짝꿍 출신' 정유경 [프로필/스토리] - 꿈, 사랑의 문, 너를 보내며 [노래/가사/멜로디악보] 외 노래 모음

 

 


가수 '정유경'은 1982년 KBS 쇼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의 전문 댄싱 그룹 '짝꿍들'의 멤버로 활동하다 가수로 전향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적의 재미 교포 였구요, 청아하고 예쁜 여성스러운 음색, 작은 키에 귀여운 외모로 당대 남성 팬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총 2개의 앨범을 발매하고 정규 1집의 수록곡 '꿈'과 '사랑의 문' 2곡이 크게 히트했습니다만, 후속 앨범 및 곡이 흥행에 실패함으로써 짧고 굵은 음악 인생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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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아티스트 정유경 스토리

2. 음반 및 앨범 정보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4. 아티스트 정유경 노래 모음


1. 아티스트 정유경 스토리

 

'꿈 / 사랑의 문' 앨범은 신인 가수 정유경의 데뷔 앨범이자 대중으로부터 가장 사랑 받았던 앨범입니다. 미국 국적의 재미 교포 여가수였던 그녀는 청아하고 예쁜 여성스러운 음색, 작은 키에 귀여운 외모로 당대 남성 팬의 사랑을 듬뿍 받았는데 이 앨범에서는 소녀의 사랑을 예쁘게 노래한 '꿈'과 '사랑의 문' 2곡이 크게 히트했습니다.

특히 '꿈'은 고등학생이었던 조장훈이 작사 작곡한 것으로 소녀의 사랑을 아름답게 노래해 크게 히트했었고  백창우가 작사 작곡한 '사랑의 문'도 기분 좋은 사랑의 느낌이 충만한 곡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 앨범의 수록곡 중 '하얀 민들레'는 1979년 발표한 진미령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것이었습니다.

 

 


신인 가수 정유경은 1982년 KBS 쇼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의 전문 댄싱 그룹 짝꿍들의 멤버로 활동하다 솔로 가수로 독립했는데 앨범 발매 후 TV와 라디오에서 선보인 매력적인 노래와 뛰어난 외모 덕분에 그녀는 인기 가수가 될 기대주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쉽게도 비자 문제 때문에 석 달 정도만 국내에서 활동하다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참고로 앨범 프로듀싱을 맡고 타이틀곡 '사랑의 문'과 '그대는'을 작사 작곡한 백창우는 당시 ‘제 2의 김민기’로 불린 시인 겸 싱어송라이터였는데, 신인 가수 정유경의 데뷔 음반에 깊이 관여한 백창우는 가수들의 데뷔 음반이나 재기 음반과 인연이 많았던 뮤지션이었습니다.

작곡가 및 프로듀서 백창우에 관해서는 차후에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한편, 앨범 발매 후 한참 인기를 얻었던 시기에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것에 아쉬움을 느낀 정유경은 5년 후인 1988년 귀국하여 작곡가 정성조, 이두헌, 김명곤의 노래로 구성한 정규 2집을 발표했지만 데뷔 무렵의 인기를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한편 그녀의 정규 1집은 1994년 CD로 재발매했고 그녀는 2005년 KBS '콘서트 7080'에 출연해 '꿈'을 부르며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2. 음반 및 앨범 정보

앨범 발표일자 앨범명 발행회사
정규 1집 1983.7.30 꿈 / 사랑의 문 신세계음향
정규 2집 1988.4.5 정유경 VOL. 2 신세계음향

3. 대표곡 감상 / 가사 / 멜로디악보

 

1) 꿈

 

하얀 별빛이 쏟아지는 은은한 그 곳에서

나는 그대에게 내 마음을 털어 놓았죠

뿌연 안개가 떠 다니는 꿈 속 같은 그 곳에서

그대 향한 내 눈빛을 입김에 띄워 보냈죠

꽃잎에 물들인 빨간 내 사랑이

어두운 하늘을 눈물로 적시네

바람에 부딪히면 어느덧 사라지고

비 소리에 눈 떠 보면 귀에 익은 시계 소리 뿐

<간주중>

꽃잎에 물들인 빨간 내 사랑이

어두운 하늘을 눈물로 적시네

바람에 부딪히면 어느덧 사라지고

비 소리에 눈 떠 보면 귀에 익은 시계 소리 뿐

 

 


2) 사랑의 문

 

사랑의 문을 활짝 열어둘수록

믿음의 탑은 더 높이 쌓이고

사랑의 문을 활짝 열어둘수록

평화의 강의 더 깊이 흐르네

사랑은 춥고 외진 땅에서 더 아름답게 피고

어둠의 세월 저 끝에서 빛이 된다네 우우

사랑은 우리의 마지막 언어이며

사랑은 우리의 마지막 진실이네

자~ 이땅의

젊은 벗들아

사랑의 노래를

높이 부르자


3) 너를 보내며

 

떠나는 거리에서 뒤돌아 볼 수 없는 
너를 보내며 
내 마음 부서지는 가을비를 닮아가는데 
왠지 내 마음은 너를 보내지 않은 듯 
낯설은 공허가 밀려드는데 
흔들릴 때마다 한 잔씩 마셔 
취해버린 나그네처럼 
서글픈 마음은 낯선 바람에도 
서러움에 눈물짓는데 
떠나는 거리에서 뒤돌아볼 수 없는 
너를 보내며 
내 마음 부서지는 가을비를 닮아가는데 
서글픈 내 영혼이 슬픔에 우는 것은 
무슨 일일까 
하루가 지나가도 또 하루는 다가오는데 
슬픈 이별 뒤에 내게 남겨진 눈물은 
또 다른 아픔을 안겨 주는데 
흔들릴 때마다 한 잔씩 마셔 
취해버린 나그네처럼 
서글픈 마음은 낯선 바람에도 
서러움에 눈물짓는데 
떠나는 거리에서 뒤돌아볼 수 없는 
너를 보내며 
내 마음 부서지는 가을비를 닮아가는데


4. 아티스트 정유경 노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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